국어 품사와 문장성분 간단하고 쉬운 정리

본 포스팅은 국어 공부 내용 첫 포스팅으로, 문법에 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국어 문법의 품사와 문장성분에 대해 최대한 보기 쉽고 간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품사와 문장 성분 요약 정리

 

품사와 문장 성분 구분법

품사는 '~사' 로 끝나는 말이고, 문장성분은 '~어'로 끝나는 말입니다. 품사는 개체, 문장성분은 영역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어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주어는 어로 끝니까 문장 성분입니다.  

 

품사 vs 문장성분 예시

쉬운 이해를 위해 '민수가 배고프다.' '민수는 배고프다.' 민수 배고프다' 라는 세 문장을 살펴봅시다.  '민수가' '민수는' '민수'  모두 주어의 영역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의 영역에 있는 개체들은 다릅니다. '민수' + '가'와 '민수 + '는', 그리고 '민수' 이렇게 명사와 조사, 혹은 명사라는 개체가 주어라는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품사와 문장 성분은 같이 다룬다.

품사와 문장 성분은 따로 생각하면 오히려 헷갈리니 함께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관형어의 정의는 품사를 꾸며주는 문장 성분입니다. 다시 말해, 관형어 라는 문장성분의 역할이 품사를 꾸며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장 성분과 품사는 따로 생각하면 안되는 존재인 것입니다.

 

 

품사에 대해 알아보자

이제 본격적으로 품사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품사는 5품사라고 기억합시다. 품사에는 5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품사	종류	역할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명사: 이름 대명사: 대신 가리킴, 수사: 순서와 수량
관계언	조사	관계, 뜻 보조
수식언	관형사, 부사	관형사:체언 수식 부사: 주로 용언 수식
용언	동사, 형용사	활용 가능한 품사 동사: 동작 나타냄 형용사:상태를 나타냄
독립언	감탄사	감탄사: 부름, 응답, 놀람, 느낌

 

 

문장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그러면 이제 문장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장성분은 다음과 같이 총 7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주어: 서술어의 주체가 되는 성분

2. 서술어: 주어의 특징이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성분.

3. 목적어: 동작의 목적이 되는 성분

4. 보어: 문장의 뜻을 보충 해 주는 성분

5. 관형어: 체언 앞에서 주어를 꾸며주는 성분

6. 부사어: 동사나 형용상의 내용을 수식하거나 한정하는 성분

7. 독립어: 다른 문장성분과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성분

 

품사와 문장성분에서 혼동되는 개념

이제 품사인지 문장성분인지 자주 헷갈리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관형사와 관형어, 부사와 부사어, 독립어와 감탄사가 있습니다.

 

관형사 vs 관형어

관형사는 관형어 중에서, 활용 되지 않고 체언을 포함하지 않고 단일로 사용되는 품사입니다. 즉, 관형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활용되지 않는다.
• 체언이 없다.
• 독립적으로 사용된다.

 

관형사 vs 관형어 예시

예를 들면, '새 가방', '멋진 가방', '돈 때문에'의 세 문장에서 관형사는 오직 '새' 뿐입니다. 멋진과 돈은 관형어이긴 하지만 각각 활용가능하거나 체언이기 때문에 관형사라고 하지 않는다.

 

부사 vs 부사어

관형사와 관형어의 관계 처럼, 부사와 부사어도 자주 혼동되는 개념입니다. 부사의 특징도 관형사와 비슷합니다.

• 활용되지 않는다.
• 체언이 없다.
• 독립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잘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식탁에서 먹었다'의 세 문장에서 관형사는 오직 '잘' 뿐입니다.  물론 '맛있게'와 '식탁에서'는 명백한 부사어입니다. '맛있게'는 ~게가 결합한 용언이고, '식탁에서'는 체언을 포함하며 부사격 조사 '~에서'가 붙었기 때문에 부사가 아닙니다. 

 

감탄사 vs 독립어

마지막으로 감탄사와 독립어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체언을 부르는 표현은 감탄사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철수야', '진상아' 등은 독립어이긴 하지만 감탄사는 아닙니다.

 

체언도 독립어 될 수 있다.

단독 체언이 독립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라는 문장에서 '사랑'은 독립어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