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언어체계는 한 번 알아두면 쉽게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체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특성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체언의 특성과 범주와 명사, 대명사, 수사, 유정명사/무정명사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언의 종류와 정의
오늘은 품사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체언에 대해 공부해봅시다. 체언에는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으며,
주로 뒤에 오는 조사의 종류에 따라 문장 성분이 결정됩니다.
체언은 관형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고, 뒤에 조사가 올 수 있는 품사입니다.
체언의 의미상 범주 첫 번째, 명사
체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범주는 바로 명사입니다 명사는 쉽게 말해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입니다.
1. 자립 명사 vs 의존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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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는 자립성이 있느냐에 따라 자립명사와 의존명사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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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명사는 책상, 볼펜, 마우스 같이 자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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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명사는 필수적 관형어가 반드시 필요한 명사이다. 것, 만, 지, 뿐, 만큼, 대로, 명, 군데, 바, 수, 따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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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명사는 조사와 자주 헷갈린다. 가령, 너대로의 '대로'는 조사이고, 말하는 대로의 '대로'는 의존명사이다.대처 방법은 조사 앞에 체언이, 의존명사 앞에는 관형어가 위치한다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너대로'와 '말하는 대로'에서 너는 체언이고 '말하는'은 관형어이다. 추가로, 조사는 붙여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2. 고유 명사 vs 보통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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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성 여부에 따라서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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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이나 지역 이름 같이 고유한 명사를 우리는 고유 명사라고 한다. 가령, 장영실, 낙동강, 경기도 등은 고유 명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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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람이나 사물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은 보통명사이다. 인간, 의자, 볼펜 등은 보통명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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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가 보통 명사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대학은 미래의 장영실들을 기다린다. 라는 문장에서 장영실은 여러 사람을 대변하므로 보통명사이다.
3. 유정명사 vs 무정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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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물론 인간도 포함)인지 사물인지에 대한 여부에 따라 유정명사와 무정명사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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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명사의 뒤에는 '~에게' / 무정 명사의 뒤에는 '~에'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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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식물'은 유정 명사 일까 무정 명사일까? 답은 무정 명사이다. 우리는 식물에 물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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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그들은 스페인에게 승리했다. 라는 문장은 틀린 문장이다. 스페인은 무정명사이므로 '스페인에' 가 맞다.
4. 동작성 명사 vs 상태성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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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어를 만들 때 동사가 되는지 형용사가 되는지에 따라 동작성과 상태성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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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를 붙여서 동사가 되면 동작성, 형용사가 되면 상태성이다. 쉽게 구분하려면 '~하고 있다'를 붙여보자. 말이 되면 동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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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운동은 동작성/건강은 상태성이다. 또한 논평은 동작성/성실은 상태성이다.
체언의 의미상 분류 두 번째, 대명사
대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대신하거나 직접 가리키는 품사입니다. 대명사는 체언이므로 당연히 조사가 뒤에 붙을 수 있고, 관형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뜻 (혹은 지칭하는 것)이 달라지므로 상황 지시적이다.
1. 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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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칭 대명사는 1인칭, 2인칭, 3인칭 대명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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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대명사에는 나, 우리, 저희 등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듣는 사람을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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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칭 대명사에는 너, 자네, 당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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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대명사에는 그, 이분, 저분, 당신, 자기, 제, 저희, 아무, 누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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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귀칭은 주어를 다시 지칭하는 대명사로 3인칭으로 간주한다. 가령, '할머니께서 당신이 손수 만드신 김치를 주셨다.'에서 '당신'은 할머니를 지칭하는 재귀칭 대명사이다.
2. 지시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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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 대명사는 사물이나 처소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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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그것, 무엇, 여기, 저기, 거기, 어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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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시간 있어?' 에서 '저기'는 감탄사로 쓰인 예시이다.
3. 부정칭과 미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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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칭에는 주로 조사 나, 라도, 든지 가 붙는다. (아무나, 누구라고,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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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칭은 정해져 있지만 알 수 없는 경우이다. (누구세요, 무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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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칭과 미지칭은 자주 헷갈린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의문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의문문으로 만들어거 예/아니오 대답이 가능하면 부정칭 아니면 미지칭이다. 예를 들어 ‘누가 했는지 모른다’ 라는 문장의 ‘누가’가 부정칭인지 미지칭인지 알고 싶다면, ‘누가 했는지 모르니?’ 라는 의문문으로 바꾸어 보자. 예/아니오 대답이 가능하니 ‘누가’는 부정칭이다.
체언의 의미상 분류 세 번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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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품사이다. 수량을 나타내는 양 수사와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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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나타내는 첫째, 둘째는 예외적으로 명사 취급한다. 첫째는 남자아이고, 둘째는 여자아이다. 여기서 첫째 둘째는 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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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는 조사가 붙을 수 있다. 수사는 수관형사와 자주 혼동되는데, 이럴때는 조사를 붙여보자.
이상 오늘은 명사, 대명사, 수사 그리고 유정명사와 무정 명사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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