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토 강아지 도넛방석 효과 및 훈련법

오늘은 아페토 도넛 방석 2년 사용기 및 훈련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아페토 도넛 방석을 사용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이 제품은 강아지 마약방석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한데, 강아지가 중독된 듯 방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매우 보들보들한 재질에 푹신푹신하니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매우 훌륭한 품질

사진으로 보면 털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매우 단단하게 붙어있어 억지로 잡아당겨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물세탁도 할 수 있어 관리도 편리하다. 하지만 세탁의 필요성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2번 정도 세탁한 것 같습니다.

 

내구성도 우수했다.

내구성도 정말 우수합니다. 2년 동안 사용하던 제품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1달 전에 새로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강아지들은 주인만 따라다니기 때문에 방마다 배치해두면 이동할 때 매우 편합니다.

 

어떻게 구매하게 되었나?

아페토 도넛 방석은 마약방석이라는 닉네임이 붙기 시작하면서 매우 선풍적으로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필자가 알게 된 계기는 예전에 방영 했었던 마리와나 라는 예능을 통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알기 전에는 강아지가 있을 곳은 따로 없었고, 주로 이불을 접어서 잘 곳을 마련해주곤 했었습니다. 자기 집이 따로 없는 것이 너무 불쌍하여 티비를 보고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강아지가 좋아하게 된 계기? 훈련 방법?

우리집 강아지가 처음부터 이 방석을 좋아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방석에만 올라가도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자기 집이라는 인식은 안 생겼는지 오래 있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훈련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새 것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나니 더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방석 안에 장난감을 숨겨서 놀아주기
• 맛있는 간식을 줄 떄는 방석위에서만 주기

이렇게 하니 하루 만에 방석에 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기우였다.

최근 방석을 추가로 구매하면서 새로 또 훈련을 시켜야 하나 걱정을 살짝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포장을 뜯자 마자 덥썩 올라오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쿨쿨 주무셨습니다. 아마 처음에 도넛 방석을 싫어했던 이유는 냄새 때문이 아니라 난생 처음 보는 소재와 촉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겁이 많은 친구이니 말입니다.

 

강아지 도넛방석 효과

확실히 훈련이 되고 자신만의 공간이 생기니 심신이 안정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외출을 나갈 때는 도넛 방석 위에서 편안하게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분리 불안에도 효과를 보았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아페토 도넛 방석은 필자도 좋아합니다….필자는 강아지 냄새를 너무 좋아해서, 종종 이 방석을 베고 낮잠을 잡니다. 강아지 특유의 ‘콘칩’ 같은 냄새가 가득 나기 떄문이다. 필자가 방석을 베고 자고 있으면 강아지가 근처에 와서 울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누울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방석을 양보합니다.